[문영준의 단상(斷想) 0210] 흩어진 형설지공 螢雪之功 의 꿈 왜 우린 늘 손에 넣지 못하는 것을 쫓을까? 내가 국민학생(초등학생) 때의 일이다4살 위의 친누나랑 불꽃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다 대구에는 미군부대가 도심에 있어서독립기념이 되면 어마 어마한 불꽃을 쏘아 올리는데 그 당시 앞산(대덕산) 밑에 살고 있던누나와 아버지…. 누나가 떨어지는 그 영롱한 불꽃이 가지고 싶다고 말해서 아버지의 등에 업혀서 같이 찾아 나섰다고 한다… 아버지는 아실텐데….(국립대학교 명예교수다) 왜? 찾아나섰을까? 아마도 내가 국민학교들 들어갈까 말까했을 나이에시골의 할아버지댁에 놀러 갔던 때의 이야기다 그당시 할아버지집은 초가집…. 담장 대신으로 탱자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여름 저녁 무렵에그 주위에는 반딧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