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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서양미술관 마츠카타 컬렉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문영준의 미술관 산책]

[문영준의 미술관 산책 0002] 일본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마츠카타 컬렉션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에게이건희 컬렉션이 있다면 일본에는마츠카타 컬렉션이 있다  국립서양미술관의 원점인 '마츠카타 컬렉션'을 만든 마츠카타 코지로(1866~1950)는 메이지시대에 총리대신을 역임한 마츠카타 마사요시의 셋째 아들로, 미국 유학을 거쳐 아버지의 비서관 등을 지낸 후 1896년 고베의 가와사키 조선소 초대 사장이 되었습니다. 제1차세계대전 때 조선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마츠카타는 런던에서 체류하던 1916년부터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10년 동안 3천 점이 넘는 서양미술작품을 사 모았습니다. -일본 국립서양미술관-  2000년일본에서 생활할 때일본 친구 가족 동반해서한 번 갔었는데 그 때 기억으로는로뎅..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문영준의 미술관 산책] Orangerie Museum 모네의 수련

[문영준의 미술관 산책 0001]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1852년 건축가 피르망 부르조아(Firmin Bourgeois)에 의해 건축된 오랑주리(Orangerie) 미술관의 건물은 원래 루브르 궁의 튈르리 정원에 있는 오렌지 나무를 위한 겨울 온실이었다.이 때 완공된 두 개의 건물이 현재 주드 폼 국립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이다. -프랑스 관광청-  모네 만년의 걸작이 있는 곳이죠영상자료를 통해서만작품을 접한 곳   향후 5년 안에 방문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독일을 물리친 전승 기념으로작품을 국가에 기증하고자 하나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어버려실의에 빠져서 기증 철회를 하려던 그.. 그런 그에게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고그에 따른 활동 재개… 미술관 건립을 들러싼일화등이 잘 소개되어있습니다. 프랑스 현..

애플 개발자용 베타 4 iOS 18 Beta 4 이 나왔다 [문영준의 Tech 이야기] iPadOS 18 Beta 4 macOS 15 Beta 4 등이 이용 가능

[문영준의 Tech 이야기 0004] 오늘 개발자용 iOS 18  Beta 4 이 나왔다iPadOS 18  Beta 4 macOS 15 Beta 4 등도 이용가능하다  이런류의 것들은 개발자용이기에 애플에서는 주용도로 사용하는 장치에는 설치하길 추천하지 않는다 mac에서 기존의 한글 입력기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서임시 방편으로 구름입력기를 대용하고 있고그 과정에서 한영 변화키를 다시 설정해줄 필요가 있었다        by young v. 24.1.1907/24/2024

팝송 어 러버스 콘체르토 세라 본 [문영준의 뮤직 파일] 가사 A Lover's Concerto Sarah Vaughan

[문영준의 뮤직 파일 0038] 팝송  추억의 팝송어 러버스 콘체르토  A Lover's Concerto세라 본  Sarah Vaughan  이 여자분에게는 무지 미안하지만 극히 최근까지난 이 분이 비록‘세라’라는 여자 이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으로 흑인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사진을 보고 깜놀... 내가 인식하던 세상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그런의미에서 그동안 미루어왔던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독일어로 읽기 시작해야겠다....  [가사] How gentle is the rainThat falls softly on the meadow?Birds high up on the treesSerenade the clouds with their melodyOh-oh How gentle is the ..

NHK 100분의 명저 칸트 순수이성비판 [문영준의 일본 현지 TV 추천] カント 純粋理性批判

[문영준의 일본 현지 TV 추천 0003]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상대적으로 간단할 수 있다그렇지만 그 책을 정확하게 읽는 다는 것은완전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가령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10년 을 걸려 쓴 책을 10시간에 읽었다고 그 진의를 판단할 수 있을까? 그가 친구에게 읽어보라고 보낸 원고가 반 정도 읽고 더 이상 읽었다가는 정신이 나갈 것 같다라고하며 원고가 돌아온 경우도 있을 정도의 책이다 철학을 전공한 분들은교과 과정에서 다루었겠지만 나 처럼 공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감히 함부러 접근할 수 있는 책이 아니다 이미 서울대 대학원의 은사로 부터경고를 받은 적이 있다 독일어의 진수는 칸트다그것을 읽으려면 반드시독일어 사전 Duden을 사용해야만 한다…. 어찌되었던 그날 이후로 난 그 언어로 씌여진 사전..

경주 국보 석굴암: 석굴암의 부처님이 유리상자에 갇힌 까딱은? [문영준의 국보 탐방] 慶州 石窟庵

[문영준의 국보 탐방 0002] 경주: 국보 석굴암  石窟庵  석굴암의 부처님이 유리상자에 갇힌 까딱은?  한국의 대학 재학중에한 교수님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라서그 진위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아마도 정설일 것이다. 원래는 석굴암의 바닥에물이 흐르고 있었는데그것이 습도를 올릴 것으로 우려하고막아버렸는데 그 흐르던 물이 사실은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였다는 것이다. 그 공사후석굴암 벽면에 결로현상이 생겼고그 현상은 곧 곰팡이등의 서식으로 발전하기에우리벽 속에 가두고 강제적으로에어컨을 돌리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우린 선조의지혜에 결코 미치지 못 하는 것일까?       [관련 자료] 성균관대 박물관일제강점기유리원판사진https://museum.skku.edu/museum/collection/collecti..

전자도서관 이용법: 밀리의 서재 구독자도 전자도서관을 이용 해야하는 이유 Q&A [문영준의 HOW TO]

[문영준의 HOW TO 0021] 전자도서관 이용법:  밀리의 서재 구독자도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야하는 이유  Q&A 밀리의 서재 구독자도 전자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가?소장형 전자책과 구독형 전자책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Q: 먼저 밀리의 서재 구독자도전자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가?  종이책이 아니고 전자책으로 독서를 원한다면반드시 전자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  그 이유는 밀리의 서재에서 구할 수 없는 e-book이전자 도서관에서는 이용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를 들면 김훈의 ‘흑산’이다 밀리의 서재에는 없지만울산도서관에서는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었다   예전에 종이책을 가지고 있었는데전자책으로 이용하려니 없어서조금 난처했는데 울산도서관 전저도서관에서 이용이 가능했다  Q: 소장형전자책..

문영준의 HOW TO 2024.07.23

까까주까? 무슨 뜻일까요? Part2

[문영준의 단상(斷想) 0221] 까까주까?  무슨 뜻일까요?   Part2   Part1에서  가격을 깎다와과일을 깎다가 보여주는 실사용에서  발음 음상이 살짝 다를 수 있을 지적한 바있는데 좀 더 분석을 확장해서 살펴보자 내가 동계로 지목하는 일본어와 살짝 비교하도록 한다 일본어에서 가격을 깎는다 것은‘네 사게’  즉 가격을 내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물론 직접적으로 싸게 해주세로 ‘못 토 야스쿠 시테 쿠다사이’ 정도겠지만 ‘네 사게’ 즉 가격을 내리는 것이고 과일을 깎을 때는 ‘무쿠’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처럼 어쩌면 우리의 ‘깎다’도 동음이의어 인데 지금은 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을 아닐까? 아직 변변한 어원 사전 하나 없는한국어 그 갈 길이 멀어보인다.    by young v. 24.1.190..

용과 봉황 그리고 대통령의 상징 용의 발가락 갯수의 의미

[young’s 단상(斷想) 0099] 용과 봉황 그리고 대통령의 상징용의 발가락 갯수의 의미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하나 있다.전통적으로 중국에서는황제등의 심벌로 용을 사용하고제후등의 심벌로 봉황을 사용했는데 굳이 우리나라 대통령의 문양에봉황이 그려져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뭔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을 보인다. 참고로 용이라고다 같은 용이 아니다. 용의 발가락이 5개인 것과 3개인 것의용도가 다르다… 한국의 왕궁에 있는 용의 발가락에주목한일이 있는가? 국보인경복궁 근정전의어좌 위에는 2마리의황룡이 장식되어 있는데 발가락이 자그만치 7개다.  “용은 황제를 상징하는데, 발톱 수가 제한돼 있단다.황제가 가질 수 있는 발톱이 최대 5개인데이곳에 있는 용은 7개다. 칠조룡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근정전은..

까까주까? 무슨 뜻일까요? Part1

[문영준의 단상(斷想) 0220] 까까주까?  무슨 뜻일까요?  Part1   집에 오는데어느 휴대폰 가게에 걸린 문구였다.  물론 언어란 문맥이 없이는 통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만약에 가게에 저런 문구가 걸려 있다면1) (가격을) 깎아 드릴까요?  만약에 부모가 어린 아이에게 말하는 장면이라면 2) 까까(과자)를 줄까? 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을 찾아보면 활용깎아[까까]로 발음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경상도에서는 1과 2의 발음을 구분한다. 지역과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과자를 의미할 때는 살짝 장음 처리 된다 그런데 다른 하나의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표준에서는가격을 흥정하던 과일을 벗기던모든 ‘깎다’로 처리되어 있는데 경상도에서는 실사용에서 그 음상이 살짝 다..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2004 카타야마 쿄이치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0022]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비가 내리는 새벽창문을 활짝 열고본 영화비가 내리고눈물이 흐르고 이 집에서많은 사람들을보냈다. 할머니할아버지어머니여동생 이젠 35년생의 아버지대합실에서 다음 차편을기다리신다. 그 때가 되면흘르내리는 눈물로 이별을 위한 눈물이 남아있을지… 나에게는 이 곳이세상의 중심이다…. 여주인공의“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그러나 나는…잊어가는 내가 더 두렵다… — 벌써 1년이 넘게 흘렀다세상의 중심은 대구에서 울산으로 바뀌었고 난 그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 2001년 출간된 카타야마 쿄이치 片山 恭一의 소설을 영화한 것이다. 東宝/TBS가 제작했다. 각본은 2023년에 일본의 문화훈장인 자수포장을 받은坂元..

어미 사자는 새끼 사자를 벼랑아래로 떨어트린다. 그런데 아프리카에는 진짜로 벼랑이 있을까? 이 이야기의 기원은 일본에서만 562만권을 판매한 책 道をひらく [문영준의 단상] The Path 마쓰시다 고노스케

[문영준의 단상(斷想) 0098] 어미 사자는 새끼 사자를 벼랑아래로 떨어트린다.그런데 아프리카에는 진짜로 벼랑이 있을까?이 이야기의 기원은 일본에서만 562만권을 판매한 책  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다닐 때 부터들어오던 이야기가 있다. 어미 사자가 새끼 사자를 벼랑 아래로 떨어트려서자력으로 살아서 올라오는 새끼만양육한다는 이 이야기…그런데 어딘가 위화감이 생긴다. 내가 그 동안 시청해온영상물인 ‘동물의 왕국’등에서는 끝없이 초원만 펼쳐지지그 넓은 아프리카 대륙에벼랑이 있을 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에야 어떤 의문이 풀렸다.어떤 한 권의 유명한 책에실려있는 이 내용이아무런 검증도 없이계속 회자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1968/5/1에 발매된 출간 된 이 책내 나이보다 오래된 이 책에[그림 1]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