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외국어 학습법 0001]
외국어 습득에 있어서
동사가 더 중요할까?
명사가 더 중요할까?
일반적인 정보 전달이 필요한
뉴스등의 청취를 위한다면
당연히 명사 중심이 되어야한다
아래의 예를 살펴보라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이
가요…. 타고 가요….
라고 동사를 제시해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저 서울역…. 어디? 라고 하면
아 이 분이
서울역으로 가고 싶어하는 구하고 알 수 있다.
이것이 첫 번째 단계다
명사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뜻만
지니고 있어서
익히기도 훨씬 편하고
매일 원어로 뉴스를 듣는다면
어제 뉴스가 보통 오늘도 반복되어 나온다
그래서 쉽게 단어를 기억할 수 있다
다음 단계가
동사인데
이것 만만하지가 않다
우선 사전을 한번 찾아보라
대충 10개정도의 뜻이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데
그 것중에 어떤 뜻으로 사용된 것인지
알아 맞춘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난
외국어를 학습할 때
더이상 사전을 찾지 않는다
학습서에 잘 정제된
표현속에서 문장 전체로 의미를
빠르게 익혀나간다
영어와 일본어의 예를 하나씩 들어보자
[영어]
Drug 약
Store 상점
Eat 먹다
이 정도의 단어를
달달 외운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다음이 문제가
그 아무도 우리의 방식으로
영어 문장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령 ‘약을 먹는다’를 영어로 표현 한답시고
위의 단어들을 사용해서
eat drug 이라고 한다면 심각해진다…
올바른 표현은 ’take medicine’
먹는다라는 표현보다는 취한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또한 durg이 아니고 조금 고급스러운 medicine을
사용한다
하나만 더 지적하자
약국에 가고 싶다고
drug store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것 또한 심각해진다
미국에서 drug store은 일종의 잡화점이고
처방전으로 약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Pharmacy가 된다.
이것은 실제로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미국으로 출장을 온 회사원이
불타는 밤을 보내려고
Body shop이라고 쓰인 곳을 방문했다는 일화가 있다
여긴 자동차 차체(Body)고 고치는 정비소 혹은
공장인데 말이다….
[일본어]
같은 이유로
쿠스리 약
먹다 타베루
약을 먹다라는 표현을
한국어에 대응시켜서
‘쿠스리 오 타베루’라고 하면 안된다
일본에서 약은 마시는 것이다
그래서
‘쿠스리 오 노무’
물론 알약의 형태일 때도
관용적으로 그렇게 사용한다
그래서 제발 단어 좀 외우지 맙시다
대화를
그리고 문장을 외우는 식을 접근해야 한다
다음편에는
그렇다면 단어는 어떻게 늘리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추천글]
나는 어떻게 외국어를 습득해왔고 왜 외국어를 습득하는가? [문영준의 외국어 학습법] 50개 외국어 학습의 비결
08/24/2024 (updated)
https://angelyoungmoon.tistory.com/879
[문영준의 이야기] (추천 위주의 가이드 사이트)
https://angelyoungmoon.tistory.com
by young v. 24.6.20 🇰🇷🇺🇸🇯🇵|🇨🇳🇩🇪
09/0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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