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근황 0199]
흔히 종교 전문가들은
우연의 일치란 없다고 한다
그 모든 것이 절대자의
잘 짜여진 계획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제 또
나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일들이 펼쳐졌다
성당의 LED등이 깜빡이는 것으로 시작한
나의 성당 생활
어제 예비신자 마지막 강의로
성당안에서의 예법과
고해미사를 보는 법등에 대하여
배우고 마지막 정리하는 무렵에
내가 앉아 있는 바로 나의 머리 위에 있는
LED만 또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깜빡이기 시작한 것이다.
다소 조용히 바로 앞에서 강의 중이신 신부님을 향해
"제게만 보이는 것 아니죠"라고 하니
다소 귀찮다는 듯....
"저것도 고장난 거예요...."
저번에 제가 그 신부님께 천정등 고장 신청을 했었다…. ㅎㅎㅎ
즉 나 혼자 환상을 본 것이 아니고
실재로 일어난 일이며
그 대미를 장식한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 69 라는 숫자의 의미에 대해서 수차례 설명했는데
오늘은 그냥 넘어가고
어제 있었던 이야기만 하기로 한다
교육을 마치고
버스 기다리는 데
갑자기
마태 6장 9절의 말씀이 생각난다
나에게 의미있는 말씀은
보통 숫자가 반복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예를 들면
마태 7:7
제가 따르는 기도에 대한 것도 마태 6:6에 의거해 왔다
그런데 69라고 가르주셨어요....
익히 마태 6장 9절임은 알았지만
합쳐서 69라고....
아…..
난 아직 한국어로 된
가톨릭의 주님의 기도(주기도문)을
정확하게 못 외우고 있다
먼저 알고 있는 영어버전 그리고
개신교 버전이 머리속에서
마구 섞여버려서
그 줄거리는 잘 알지만
정확한 단어로 정확하게 입에 붙어 있지는 않다
요즘 매일 읽는 성경 또한
일본어판 성경이다
[개역개정]
(마태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난 그동안은 자유기도가 안 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모범 기도법을 알려주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들어온 ... 아니 내가 깨친 것....
골방에서 기도하라 (마태 6:6)
어떻게?
이렇게 (마태 6:9)
[가톨릭 성경]
(마태 6,6)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외우라는 것으로 알아듣기로...
신부님께서도 외우라고 하셨고...
위와 같은 이유로
나만 아직 완전히 못 외우고 있다….
[young’s 근황 0178]
05/19/2024
깨끗하게 고쳐진 성당의 천장 LED등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 카드를 받다
나와 소통하는 하느님에 대하여
쓴 글이 많은 오해를 받은 듯했다.
왜 신성한 성당에가서
LED 천정등에 정신 팔려 있냐는 둥의
반응을 여러 사람들이 보였고
깜박이던 안 깜박이던
무슨 상관이냐는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급기야 성당에 같이 가서
등이 깜박이는지 보자고 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다행히 그 날 열려있어야만 하는 문이
굳게 잠겨 있어서
성경에서 엄격하게 금하는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는
행위를 하지 않고 무사히 넘어간 적도 있다….
오늘 성당에서 뽑은 성령카드의 말씀이
이 모든 것을 아우리는 것같아서
흐뭇하다…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확인한 천장등 모두 불이 들어옴
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
오늘 미사중에 뽑은 성령카드
오늘 미사중에 뽑은 성령카드
by young v. 24.6.20 🇰🇷🇺🇸🇯🇵|🇨🇳🇩🇪
09/0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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