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가톨릭 이야기 00005]
왜 로마가톨릭은 ‘천주교’라고 불리는가?
아이러니하게도
로마가톨릭에서 떨어져나온 파들에 의해서
전 세계로 기독교 세력이 퍼져나간다
431년에 에페소스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몰려 금지당한
네스토리우스파는 이후 서아시아・중앙아시아로 전파되었다.
그 무렵 당 왕조는 서방으로 국위를 떨치고 있었고,
정관(貞觀) 9년(635년)에 아라본(阿羅本)이라는
이름의 선교사가 처음 경교(景教)를 중국에 전했다.
-wiki-
우리가 이 새로운 종교를 경교(景教)라고 하지 않고
천주교(天主敎)라고 하는데에는
예수회 선교사로서 활동한 미켈레 루지에리
선교사에 의해서 1584년 《천주성교실록》(天主聖敎實錄)에서
'천주성교', '천주교'로 번역했어며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1593년이나 1594년에 저술했다고
추정되는 천주실의(天主實義)는
1584년에 저술된 천주실록(天主實錄)의 개정판이다.
조선 중엽에서 말기 사이에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天主實義)를 통해
‘서학’(西學)이라는 학문으로서 우리에게 전래되어
여러 명칭으로 불리다가
주교회의에서 천주교 및 가톨릭교로
선택 공인하게 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로마가톨릭을
‘천주교’라고 부르는 근거이자 이유다.
[관련 자료]
天主教香港教區檔案處 Hong Kong Catholic Diocesan Archives
天主聖教實錄
https://archives.catholic.org.hk/Rare%20Books/CTJ1/index.htm
by young v. 24.6.20 🇰🇷🇺🇸🇯🇵|🇨🇳🇩🇪
06/23/2024
08/25/2024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