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근황 26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2004 카타야마 쿄이치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0022]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비가 내리는 새벽창문을 활짝 열고본 영화비가 내리고눈물이 흐르고 이 집에서많은 사람들을보냈다. 할머니할아버지어머니여동생 이젠 35년생의 아버지대합실에서 다음 차편을기다리신다. 그 때가 되면흘르내리는 눈물로 이별을 위한 눈물이 남아있을지… 나에게는 이 곳이세상의 중심이다…. 여주인공의“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그러나 나는…잊어가는 내가 더 두렵다… — 벌써 1년이 넘게 흘렀다세상의 중심은 대구에서 울산으로 바뀌었고 난 그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다…. 2001년 출간된 카타야마 쿄이치 片山 恭一의 소설을 영화한 것이다. 東宝/TBS가 제작했다. 각본은 2023년에 일본의 문화훈장인 자수포장을 받은坂元..

NHK 스페인어 강좌를 통한 스페인어 복습 [문영준의 근황]

[문영준의 근황 0190] 아침에방안의 온도가 31도로 치솟아카페로 피서~    오늘 여기서 할 작업은이번 주는 스페인어 복습 주간으로 삼아서본격적으로 스페인어로 돈키호테를 읽기 전에기본기를 확인 하도록 한다 MP3 파일이 딸려있는NHK 스페인어 강좌 기초 6개월 응용 6개월 총 1년 과정을 1주일 정도로 복습하겠다는 이야기다 하루에 두 달치 공부를 하면 되니  아주 간단하다교과서는 기초 및 응용 합본이여서 6권이 존재한다     이 책을 모두 마치게 되면 아래 정도의 문장을 듣고 읽고 이해가 가능하게 된다     by young v. 24.1.1907/22/2024

[노벨문학상 작품 읽기]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영준의 근황] 雪国 川端 康成 서울대 권장도서

[문영준의 근황 0189]  노벨문학상 작품 읽기  설국  雪国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 康成  서울대 권장도서 난 늘 실전의 경험을 통해서뭔가를 익히고 있다 이 번에는세계 유명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원어로 읽으며 소설 쓰는 방법을 익히려 한다이 준비에 30년을 사용했다 이미 일본어로 읽은 적은 있지만소설에대한 공력이 없어서그 가치를 전혀 알 수 없었던 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 康成 의 설국 雪国부터 읽기로 한다  한국과는 다르게일본의 거의 유명한 작가들은동경 제국대학을 나왔다 가령 한국의 대표 작가인박경리 및 조정래 등은 경성 제국대 혹은 서울대와는 관련이 없다…. 가와바타 역시동경 제국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참고로 일본에 이 작품을 통해서 노벨문학상이 돌아간 것은제2차 대전이 발발하고일본어 전문가의..

난 오늘부터 면벽 모드 [문영준의 근황] 벽을 마주하고 난 세상을 읽는다

[문영준의 근황 0188]  난 오늘부터 면벽 모드 벽을 마주하고난 세상을 읽는다  사람은 늘 같은 자리에서 작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쪽으로 자리를 옮기고이틀째 삼일째 나의 맞대편 즉 이 자리에 앉아서 작업을 하시는 분을 뵜는데 그 넓은 공간을 두고 굳이 한 자리를 띄고 앉을 필요가… 라고 생각을 했다가 오늘은 집을 나서다가급히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약 8시 25분쯤에 도착 내 자리리로 향하는데앗 단 한 분의 고객그것도 나랑 반대편에 있던 그 분이나의 자리에… 그 순간… 아… 어쩌면 내가 이 분의 자리를 침범했구나아침 인사를 가볍게 드리고살짝 사과했다! 그래서 난 오늘부터 이쪽 구석을 점령한다!   [읽고 있는 작품] 김훈(2011)  흑산나츠메 소세키(1914)  마음(こころ)  by young v...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시청을 시작하다 [문영준의 근황]

[문영준의 근황 0187]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시청을 시작하다  보고 싶은 영화 드라마 다큐등이 넘쳐서 나름 커버는 하고 있지만  늘 우선순위에 밀려서 보지 못하고지나가는 것들이 많다 인류는 세상의 위협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늘 벽이라는 것을 쌓아왔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만리장성이고그 목적은 당연히 달성하지 못한 흉물이다 동일본 대 지진에 의한 츠나미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려고그 곳에는수십 미터의 방파제를 건설해 두었는데 그것이 미래에 닥쳐올 강력한 츠나미를 막아낼 수 있을까? 전문용어로 200년 빈도 강수량과 같은 것이 있는데주요 치수 장치는 이런 것을 기준으로 설계된다 한마디로 20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큰 비에도 견딘다는라는 개념인데 늘 이런 것들이 거의 매년 깨..

카페의 자리를 바꾸어 보았다 심기일전 하기 위해서다 [문영준의 근황] 박경리의 토지 전 20권에 도전

[문영준의 근황 0186] 카페의 자리를 바꾸어 보았다 심기일전 하기 위해서다  오늘부터 평일에는하루 5시간 이상의 독서주말에는 영상 자료 시청 일단 박경리의 토지 전 20권에 도전한다     평일에는 거의 홀로 지낸다 그래서 무지 좋다아 참고로  멤버십이 Gold 에서 Red로 넘어 왔다 ㅋㅋㅋ    by young v. 23.1.1907/08/2024

[문영준의 근황] 독서 시간을 매일 5시간으로

[문영준의 근황 0184] 독서 시간을 매일 5시간으로  1987년에 뜻한 바 있어 약 30년 준비하고 20년으로 기획한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올해로 4년차다 프로젝트 5년차 부터는1차 시기 결과들을 내놓아야 되기에  한층 더 바빠질 것같다.당장 하루의 독서 시간을 5시간으로 늘인다… 읽고자 한 것이많이 밀려있다 동서고금의 명저들이 많아서어느 것부터 손을 대어야할지…. 지금까지도  열심히 살아왔지만더욱 뜨거운 삶을 영위해야겠다 하나의 목표가 노벨상 수상작을 모두 원어로 읽는 것이다당장 내일부터 하나씩 격파해 나간다!    by young v. 22.1.1907/01/2024

생명이 있는 곳에 그 끝이 있는 것인가? 몸져 누운 울집 진돗개 나리

[문영준의 근황 0183] 생명이 있는 곳에 그 끝이 있는 것인가?몸져 누운 울집 진돗개 나리   대구 본가에는 3마리의 진돗개가 방목되어 있다300평의 대지에 평화롭게 살아간다 어머의 이름은 아씨큰 딸은 미리 작은 딸이 ‘나리’인데 그 털이 희다고 해서아버지가 ‘나리’라고 지었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대구 본가에 가는데어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현관과 거실 공간에 병상이 마련되어 있고그 위에 ‘나리’가 누워있는 것이 아닌가? 자초지종을 물었더니‘심부전’이란다 이 집에서 참 많은 생명들을 보냈다조부모님 어머니 여동생그리고 무수히 많은 견공들… 이제 이들 세 모녀도….. 아래의 비디오는2022년 가을에 찍은대구 본가의 모습이다 20초 남짓한 이 비디오 제일 마지막 부분에방목되어 살고 있는 진도개들이 살짝..

[문영준의 근황] 단골이 된다는 특권 컵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 등

[문영준의 근황 0182] 단골이 된다는 특권  컵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 등 오늘은 가방을 내려 놓고계산대로 갔더니이미 주문이 입력되어 있었다   이 더운 여름에도난 늘 뜨거운 아메리카를 마시는데정확이 그것이 결제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루에 한 잔500원에 해당하는컵 사이즈 업그레이드도 무료로 제공받고 있다 이 얼마나 멋있는가? 누군가를 기억해주고또한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 상당히 기분 좋은 일이다…  by young v. 21.1.1906/29/202407/01/2024 (updated)

[문영준의 근황] Meta Quest Pro로 카페에서 가상 오피스 만들기

[문영준의 근황 0181] 본의 아니게 대구 본가를 떠나서 생활을 해야만 했다 이제 가능하며 매일 오전중에는카페에서 작업을 하기로 했기에여러가지 가상환경으로 작업공간을 꾸밀 필요성이 대두되어 대구 본가에 있는Meta Quest Pro를 가지고 와서카페에서 작업을 해야할 듯… 본격적인 가상 오피스를 만들어 간다는 뜻이다 당분간 잘 부탁한다나의 단골 카페      by young v. 21.1.1906/28/2024

[문영준의 근황] Hyun의 작품 부추전 (정구지 찌짐)

[문영준의 근황 0076] Hyun의 작품 부추전 (정구지 찌짐)  평생을 정구지로 알았던 채소가부추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고나름 많은 충격을 받았다. 부채 -> 부초 -> 부추로 그 발음이 시대에 따라 바뀌었음을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의표준국어대사전에는‘정구지’라는 단어가 등재되어 있지도 않다. 다만 경상도에 사는 친구들이두루 정구지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경상방언에는 속하나 보다…..  네이버 국어사전에는 아래와 같이 등재되어있다. '부추'의  방언 (경남, 충북) 그러나 대구가 경북인 것을 고려하면그렇게 정확한 정보는 아닌 듯하다. 그 이름이야 어찌 되었건Hyun이 오래간만에 솜씨를 발휘했다. 계란 두 개를 풀고전지 분유를 조금 넣었다.그리고 청량고추를 대량으로 투하…..  그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