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근황 0183]
생명이 있는 곳에 그 끝이 있는 것인가?
몸져 누운 울집 진돗개 나리
대구 본가에는 3마리의 진돗개가
방목되어 있다
300평의 대지에 평화롭게 살아간다
어머의 이름은 아씨
큰 딸은 미리
작은 딸이 ‘나리’인데
그 털이 희다고 해서
아버지가 ‘나리’라고 지었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대구 본가에 가는데
어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현관과 거실 공간에
병상이 마련되어 있고
그 위에 ‘나리’가 누워있는 것이 아닌가?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심부전’이란다
이 집에서 참 많은 생명들을 보냈다
조부모님 어머니 여동생
그리고 무수히 많은 견공들…
이제 이들 세 모녀도…..
아래의 비디오는
2022년 가을에 찍은
대구 본가의 모습이다
20초 남짓한 이 비디오 제일 마지막 부분에
방목되어 살고 있는 진도개들이 살짝 등장한다.
[한국의 사계 0001] 대구 우리집의 가을 풍경 2022
by young v. 22.1.19
07/0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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