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일본 이야기 0002]
열본 역사
일본인의 기원은? 조몬진(繩文人) 도라이진(渡来人)
기본적으로 현대의 일본인의
DNA는 도라이진 渡来人 이라는
한반도 경우의
쌀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DNA을 압도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고
이런 연유로
현대 한국인과 가장 유사하다.
그런데
분자생물학이라는 학문영역이 있고
최근에 게놈 분석에 의한
기법의 발달로
종래에 불가능했던
고대인들의 DNA 분석이 가능해져서
아시아 각지의
현대인과 고대인의
DNA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는데
가히 충격적이다.
짧게 요약하면
동남 아시아쪽으로
최초로 유입된 집단이
일본에 정착하여
조몬진을 형성했고
그 조몬진의 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일본의 아이누족이다
현재
이 조몬진의 DNA를
아이누족이 70%
아키나와 주민이 30%
현재 도쿄의 주민이 10%
정도를 가지고 있다.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잠정적으로 정리하면
초기 정착민인
조몬진이
북방 계열의 신 이주집단과
피가 섞여서 현재의
아이누족이 되고
또 이 아니누족과
도라이진의 피가 섞인 것이
현대 일본인이라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일본의 선사시대의 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구석기시대 조몬시대 야요이시대
이렇게 구분된다.
[그림 1] 참조
언어학적으로
이 아이누족과
타이의 마니족의
언어 분석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서울대 대학원 언어학과에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계통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비교언어학을 전공한
필자로서는
흥미진진한 테마가 아닐 수 없다.
고고분자생물학
수중고고학
선사고고학
일본고고학
등의 연구를 총망라한
결과를 정리해보면
기존에는 이중구조로
일본인의 형성을 설명해왔다.
기본의 조몬진에
1300년경 전에
북방(한반도 경유)의
쌀농사와 금속기 기술을 가진
도라이진(渡来人)이 와서
야요이 문화를 꽃피우면서
현대 일본인의 DNA가 형성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지만
최근 고분시대의
서민의 무덤에서
발견된 인골의
게놈배열을 조사해본 결과가
[그림2]에 나타난다.
고분시대(기원 3세기~ 6세기)에
동아시아에서
한반도를 경유해서 건너간
사람들의 DNA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 3의 DNA다.
이런 이유로
현대 일본인과
현대 한국인의
DNA가 가장 유사하고
그 모습 및 생활습관도
비슷한 듯 하다.
좀 더 엄밀히 말하면
흔히 말해서
Melting Pot이라고 하는
한반도쪽에서
주변지역의 융합된
DNA가 형성되고
이 DNA를 가진 백제계쪽의 도라진의
DNA를 현대 일본인이 계승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타당하지 않을까?
백제가 멸망하고
유입된 DNA의 영향으로
고분시대에 비해서
현대인들의 DNA에
이 쪽 부문의 DNA가
많이 증가해있다는 것도
하나의 방증이 될 것이다.
이 백제인들의 피는
물론 천황이 인정했듯이
일본 천황족의 피이기도 하다!
이렇게 DNA 유입은
1파 조몬진
2파 북동아시아계 도라이진 (야요이시대)
3파 동아시아계 도아이진 (고분시대)
삼중구조로 파악해야 될 듯하다.
한반도 유래 백제계의
한국 본토인와 일본 이주민들의
DNA와 현대 일본인들의
게놈배열에 대하여
좀더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면
보다 많은 것들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기존에 필자가
가지고 있던
가설이 어느 정도
현대 과학의 힘으로
정리되는 듯하여
상당히 기분이 좋다!
참고로
이들 연구에서
한반도의 DNA 조사는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다.
[참고 자료]
NHK OnDemand (유료 VPN 필수)
フロンティア 日本人とは何者なのか
2023年12月6日放送
https://www.nhk-ondemand.jp/goods/G2023132939SA000/
문영준의 일본 이야기
현대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제 3파 DNA (한반도 경유의 도라이진)
by young v. 8.1.8
12/15/2023
07/20/2024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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