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사람 이야기

세월에 묻혀 버린 ‘이상’이라는 한 천재에 대해서 하시나요? [문영준의 사람 이야기]

지상의 천사 2024. 9. 2. 19:11

[문영준의 사람 이야기 0008]

 

한국: 작가 이상(李箱)

(1910년 9월 23일 ~ 1937년 4월 17일)

 

그대는 혹시

세월에 묻혀 버린

‘이상’이라는

한 천재에 대해서 하시나요?

 

아마도

학교 교육에서

‘날개’라는 단편 소설을 통해서

그 이름이나 들어봤을 정도일 것이다.

 

그는 향년 26세로

불귀의 길을 떠난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을

저 세상으로 데려간

폐결핵이 원인이였다.

 

그의 소설 ‘날개’의 첫구절이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다.

 

난 언제 이 구절을 대했는지 모른다.

다만 내가 철이 들고

기억이라는 것이 생겼을 무렵부터

 

난 나를 스스로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라고

생각했고…

 

극히 최근에야

이 구절이 ‘이상’의 소설 첫 머리에

등장함을 알게되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그 박제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한다.

 

그는 경성고등공업학교(서울대 공대의 전신)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조선총독부의 건축 기사된다.

일본인들이 득세하던

세상에서 당당히 공무원이 된 것이다.

 

건축잡지인 조선과 건축 1929년판 표지에는

공모전에서 1위로 입상한 그의 작품이 1년간 사용된다.

 

일본어로 쓴 시를 발표하기도 하고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나타내었다.

 

이 분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더불어

그의 위대했던 삶이 보다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이다.

 

 

한국: 작가 이상(李箱)

 

 

by young v. 25.6.20   🇰🇷🇺🇸🇯🇵|🇨🇳🇩🇪 

04/25/2024

09/18/2024 (updated)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