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미술관 산책 0002]
일본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마츠카타 컬렉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우리에게
이건희 컬렉션이 있다면
일본에는
마츠카타 컬렉션이 있다
국립서양미술관의 원점인 '마츠카타 컬렉션'을 만든 마츠카타 코지로(1866~1950)는
메이지시대에 총리대신을 역임한 마츠카타 마사요시의 셋째 아들로,
미국 유학을 거쳐 아버지의 비서관 등을 지낸 후
1896년 고베의 가와사키 조선소 초대 사장이 되었습니다.
제1차세계대전 때 조선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둔 마츠카타는
런던에서 체류하던 1916년부터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하여
10년 동안 3천 점이 넘는 서양미술작품을 사 모았습니다.
-일본 국립서양미술관-
2000년
일본에서 생활할 때
일본 친구 가족 동반해서
한 번 갔었는데
그 때 기억으로는
로뎅의 대표작인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문만이 떠오른다.
이 후 마츠카타 컬렉션에 관하여
알게 되고
그것을 보러 2023년 3월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
길게 설명하자면
책 한 권의 분량이 나올 것같아서
약술한다.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생각하는 사람을 위시해서
소장하고 있는 로뎅의 작품이
80점을 넘는다
현 가와사키 중공업의 전신인
가와사키 조선의 창업자인 그는
일본의 예술가들과
일본대중에게
유럽의 선진적 회화기법과
생활상을 소개하고자
예술작품을 수집했고
궁극적으로 미술관을 지어
일본국민들과 나누려했다.
그의 소장품은
영국 프랑스 일본 3곳에
분산 보관되어 있었어나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하여
영국의 한 창고에 보관중이던
1000여점은 화재로 소실된다.
프랑스에 있던 작품은
프랑스 정부가 적국 자산으로
분류하여 압류…
전후에 일본의 반환요청으로
그 일부를 반환받게 되고
프랑스가 반환조건으로
새로운 미술관 건립을 요구하게 되고
그것이 실현되어
현재의 국립서양미술관이 되고
건물 통째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럼 마츠카타의
안목이 어떠하냐구?
파리 오로세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그 유명한
고호의 “아를의 침실”이
그의 소장품이었다.
그럼 국립서양미술관에는 어떤 작품이 있는가?
1872년에 그린
르느와르의 초기 작품으로
그 희소성이 인정되는 작품
이 작품을 겨우 찾아왔다.
물론 고호의 작품등
주요 작품 거의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하였다….
프랑스측의
국보급 미술품을 돌려줄 수는 없는다는 입장에서
상징적으로 르느와르만
돌려받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방문해서
마츠카타의 안목을 느끼고
돌아오길 바란다.
[관련 자료] (한국어)
국립서양미술관 홈페이지
작품소개
https://www.nmwa.go.jp/ko/collection/introduction.html
by young v. 3.1.5
05/01/2023
07/24/2024 (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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