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단상(斷想) 0217]
운명적인 만남 나츠메 소세키와 이와나미 시게오
이런 대화가 현실성이 있는 대화일까?
자 장소를 일본으로 옮겨보자
대문호 나츠메 소세키가 있다
막 신문에 마음(코코로)를 연재하고 있던 차에
헌책방 경영 2년차의 어느 청년이
선생님의 이 책을 제가 출판하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을 한다
나츠메: 좋아요
그런데….
출판할 수 있는 비용도 좀 빌려주세요
나츠메: 좋아요
이 부분이 끝내준다
이미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가 있는데도
파고 들려고 했고
그 출판 비용까지 빌려달라는
이 청년…..
문득 현재의 나를 보는 듯하다….
이 대화는 실재로 있었던 이야기다
일본 도쿄의 헌책방 거리인
간다 神田 진보쵸 神保町에서 출발하여
종합 출판사를 자신의 세대에 만들어 버린
아와나미 출판사의 창업자인
이와나미 시게오 岩波 茂雄와
나츠메 소세키 夏目 漱石의 이야기다
다른말로 나츠메가 없었다면
이와나미 출판사도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으리라…
나도 이런 만남이 있었다
한 25년전 쯤에…
미국에서….
그대에게도 이런 만남이 있는가?
[관련 영상]
NHK OnDemand 유료 (VPN 필수)
街道をゆく 第21回 神田界隈
1999年9月4日放送
https://www.nhk-ondemand.jp/goods/G2023126971SA000/
by young v. 24.1.19
07/21/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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