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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竜とそばかすの姫 호소다 마모루 감독 2021

지상의 천사 2024. 7. 19. 16:15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0021]

 

일본영화 애니메이션

용과 주근깨 공주 (2021)

竜とそばかすの姫

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감독 

(1967년 9월 19일 ~  )

 

 

최근 일본 애니메를 일끌어가는 

쌍두 마차가 있다면 

 

스지메의 문단속’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新海誠 감독과

바로 오늘 소개할 

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감독이 될 것이다.

 

73년 생인 마코토 감독이 살짝 젊지만

거의 동시대 인물로 보아도 될 듯하다

 

둘 다 50대 

한층 창작에 대한 감각이 무르익을 때가 

아닐까?

 

이 ‘용과 주근깨 공주’에서는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의인이라는 미명아래

남겨진 가족들의 애환과

 

현재 한창 진행중인

AI의 세계를 절묘하게 

묘사하였다

 

나의 외삼촌도 

ROTC 장교로 군복무중

댐 방어 작전중에
댐에 빠진 부하를 구하려다가

지금은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말 그대로

잘 생겼고 똑똑하고

스포츠에는 만능이었던 분이다

 

내 주위에는 모두 스포츠를 잘한다

 

나의 친 할아버지는 

중부 조선 대표팀 축구 선수로 뛰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그 사건은

그 당시 꽤나 크게 메스컴을 탄 

이야기였나보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그런 분들과 조우한다

 

그런데 

나는 그 상황에서 그럴 수 있을까?

 

나에게 실제 일어났던 일이다

 

어릴 때

냇가에서 헤엄치고 놀고 있는데

수심은 목 아래까지 차는 정도

 

갑자기 앞에서 동네 형이

물에 빠져서 

오르락 내리락을 3번 정도 반복하고 있었고

 

난 그저 바로 앞 물속에서 

그 모습을 보며 얼음이 되어 있었다

 

전후 상황을 모르는 다른 동네형이

‘야 니 그기서 뭐하노’라고 하며

물에 빠진 그 형의 손을 잡고 

자기 쪽으로 데려간 적이 있는데

 

만약에 그 다른 형이 보지 못했다면

물에 빠진 그 형은 그 길로 먼 길을 갔을 것이다.

 

그 때의 긴박했던 상황은 

나와 그 물에 빠진 형만이 아는 이야기로 남아있다…

 

그 당시 우리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세 번정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다시는 올라오지 않는다고….

 

진짜 그 모습이라는 것이

TV에서나 보이던 

그런 비현실적인 장면이었다.

 

나중에 그 자리를 혼자 살펴보니

아주 큰 바위 같은 것이 빠져버린 그런 곳으로

그 자리만 상당히 깊었던 것이다

 

헤엄을 칠 줄 모른다면 

당연히…… 

 

그런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나의 모든 감각은 얼어버렸고

그 어떤 목소리 그 어떤 동작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런 상황을 아는 나이기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간 분들을

늘 깊이 생각해본다…

 

 

강추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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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竜とそばかすの姫  호소다 마모루 감독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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