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단상 39

[문영준의 단상] 간에 새긴다 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문영준의 단상(斷想) 0203] "간에 새긴다"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나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문필가는  유안진 안병욱이다.  내가 고등학생때유안진 조병화 등이 쓴 수필집이 대유행을 했었다 가령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정도는눈에 익은 제목일 것이다. 그렇지만난 안병욱의 수필집을 상당히 좋아했었다  위키에 이렇게 나와 있다 안병욱(安秉煜, 1920년 6월 26일~2013년 10월 7일)은 대한민국의 서양 철학자(西洋 哲學者)이자 대학 교수 출신의 수필 작가 겸 동양 한문학자(東洋 漢文學者)였었다.-위키- 여기서 주목하자서양 철학자이자동양 한문학자 인것이다 동양의 것을 바탕으로 서양의 것을 바라본 분이다. 그래서 그의 글에는 힘이 있었다난 그 분에게서 많은 단어를 배웠다 가령‘간명하다’라는..

일본통 중국통 미국통의 ‘ -통’ 의 의미를 아시나요? [문영준의 단상]

[문영준의 단상(斷想) 0202] 일본통 중국통 미국통의 ‘ -통’ 의 의미를 아시나요? 얼마전에 ‘일본통’이라는 글을 읽고‘일본풍’을 잘 못 쓴 것이 아니냐고문의하신 분이 있어서 성심껏 설명을 해 드린 적이 있다 어쩌면 ‘소식통’ ‘정보통’ 이라는 단어에는익숙할 수도 있겠지만 이젠 한자를 사용하지 않는한글 전용 세대들이 대세이다 보니 이젠 단어 사용에도 조심해진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이‘정통’ 하다라는 단어를 만약에 안다면이해가 휠씬 쉬워지겠지만 ‘정통’이라는 단어 자체도 한자어이기에요즘 젊은이들에게 익숙한 단어일지는나도 자신이 없어진다. 이쯤에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살펴보자 한자를 모르는 세대들이 펼쳐 나갈 단어의 세계가 다소 걱정도 되지만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흥미진진 하기도..

[문영준의 단상] part 1 데미안 : 대학 초년생의 인생을 바꾼 세 권의 책

[문영준의 단상(斷想) 0201] 대학 초년생의 인생을 바꾼 세 권의 책   part 1  데미안  나와 책의 만남에 대하여오늘부터 3회에 걸쳐서 연재 하도록 한다 대학 초년생이던 1987년에 접하게 된세 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다. 나에게는 3권의 인생책이 있다.데미안과 갈매기의 꿈 그리고 이방인이다. 독일인 헤세가 쓴 데미안미국인 리차드 바크가 쓴 갈매기의 꿈그리고 프랑스인 까뮈가 쓴 이방인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데미안이다.위에 거론된 모든 책은그 당시 YMCA가 뽑은 청소년 장려 독서였는데 그 책들을 대학생이 되어서야 읽게 된 것이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나와 책 그리고 대학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될 듯 하여  살짝 언급하고 지나 가기로 한다 난 미국에서더블 E   (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