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단상(斷想) 0217] 운명적인 만남 나츠메 소세키와 이와나미 시게오 이런 대화가 현실성이 있는 대화일까? 자 장소를 일본으로 옮겨보자대문호 나츠메 소세키가 있다막 신문에 마음(코코로)를 연재하고 있던 차에 헌책방 경영 2년차의 어느 청년이 선생님의 이 책을 제가 출판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을 한다 나츠메: 좋아요 그런데…. 출판할 수 있는 비용도 좀 빌려주세요 나츠메: 좋아요 이 부분이 끝내준다이미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가 있는데도파고 들려고 했고그 출판 비용까지 빌려달라는이 청년….. 문득 현재의 나를 보는 듯하다…. 이 대화는 실재로 있었던 이야기다일본 도쿄의 헌책방 거리인간다 神田 진보쵸 神保町에서 출발하여 종합 출판사를 자신의 세대에 만들어 버린아와나미 출판사의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