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근황 0188] 난 오늘부터 면벽 모드 벽을 마주하고난 세상을 읽는다 사람은 늘 같은 자리에서 작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쪽으로 자리를 옮기고이틀째 삼일째 나의 맞대편 즉 이 자리에 앉아서 작업을 하시는 분을 뵜는데 그 넓은 공간을 두고 굳이 한 자리를 띄고 앉을 필요가… 라고 생각을 했다가 오늘은 집을 나서다가급히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약 8시 25분쯤에 도착 내 자리리로 향하는데앗 단 한 분의 고객그것도 나랑 반대편에 있던 그 분이나의 자리에… 그 순간… 아… 어쩌면 내가 이 분의 자리를 침범했구나아침 인사를 가볍게 드리고살짝 사과했다! 그래서 난 오늘부터 이쪽 구석을 점령한다! [읽고 있는 작품] 김훈(2011) 흑산나츠메 소세키(1914) 마음(こころ) by young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