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준의 TV 이야기 0002]
추억의 MBC 외화
천사 조나단 Highway to Heaven
1984 드라마 총 5 시즌
총 111회 미국 NBC
내가 가장 아끼는
티비 프로그램이 있다면
바로 이 천사 조나단이다.
원제는 의역하면
‘천국으로 가는 길’
정도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MBC등에서
방영되었다.
먼저 천사 조나단이라는
제목으로 MBC에서 방영했다.
초원의 집으로 유명한
마이클 런던(Michael Landon)이
주연을 맡았다.
하나 특이한 것이 있다면
초원의 집과 천사 조나단 모두
미국 NBC가 제작하고
한국 MBC에서 방영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때
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내가 천사가 되고 싶다고
느낀 삶의 터닝포인터다.
이 천사 좀 이상하다.
흔히 천사라고 하면
분명한 사명을 가지고
착한 사람들을 돕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이 천사는
보스(하느님)가
자신을 어떤 목적으로
이 세상에 보내졌는지
그 이유를 모른다.
시청자와 함께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서로 도와가면서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해가는지
보여 준다.
물론 한 편이 끝날 때
주인공은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곳을 향하여
그 곳을 떠나게 되고
정작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그가 천사라는 것도 모르게 된다.
아마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믿는 듯하다.
불가에서도
자력(자신) 혹은 타력(부처님)으로
구원받는 방법이 있다.
악인 선인 구분 없이
그 누구라도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을 믿겠다는
염불만 하면 모두 구원이 된다는 것이다.
이슬람교에서 ‘알라’를 외치고
기독교에서 ‘주여’라고
되뇌이는 것과 같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천사는
사람들을 겁주거나
벌을 주려고 온 것이 아니라
도와주려고 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방법을 모르겠다며
가끔씩 보스에게 불평을 한다.
마치 소명을 모르고 사는
현대인을 꼬집는 듯도 하다.
이 때다
교회도 다니지 않던 내가
하느님을 보스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그리고 난
자칭 ‘지상의 천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난 늘 세상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노력중에 있다
알게 모르게…
현재 이 드라마는
여러 경로로
시청이 가능한데
가장 쉬운 것이
유튜브를 통한 시청이다.
하나의 단점이라면
영어 오디오와
영어 자막 서비스만이 제공된다.
아쉬운대로 번역 기능을 사용해서
한국어 자막의 이용이 가능하다.
[그림 1] 참조
[유튜브]
Highway to Heaven
Full Episodes
https://www.youtube.com/@HighwaytoHeavenFullEpisodes
by young v. 22.1.19
07/03/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