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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라스트 레터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last letter 2020 이와이 슌지 감독

지상의 천사 2024. 7. 13. 10:58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0015]

 

일본영화 

라스트 레터

last letter 2020

이와이 슌지 감독  岩井 俊二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히트를 친

레브레트의 감독인 

이와이 슌지가  감독 및 시나리오까지 담당했다

 

 

나도 나름 날아남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고 살아간다

 

가령 

상대방에 의해서

기분이 상당히 상했음에도

 

아 괜찮아요…”라고 한다던지…

 

나름 열심히 뭔가를 하고 있음에도

 

저 놈팽이에요…”라고 한다던지…

 

 

그렇지만

상대를 본격적으로 속일 목적으로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

 

내가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두 가지 중의

하나이기에….

 

그 두 가지란

 

하나는 거짓말이고

다른 하나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난 시간 관념이 철저하다

 

보통 20분 전에는 약속 장소에 나가있다

혹시 상대방이 20분 늦게 오면

난 늘 40분 정도 기다리는 것이 된다….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다…

 

이 영화는

거짓으로 시작을 한다

 

언니의 동창회에 부고를 알리려고 갔지만

정황상…. 자신이 언니 역활을 하게되고

언니의 옛 애인을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여차 여차하여

다소 일방적인 편지 연락이 시작된다

그래서 제목에 편지라는 것이 

들어있을 지도 모른다

 

이 글은 영화를 본지 단 30분이 

지나서 쓰는 글이다

 

아직 보지 않은 1시간 30분이 남아있고

언니가 남긴 편지가 남아 있다…

어쩌면 그것이 마지막 편지일수도….

 

어찌되었건

이 영화의 등장인물중에 

내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 등장하여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일본의 전설적인 SF 애니메 

에반게리온의 감독인 

안도 히데아키 庵野秀明 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나랑 60년대 생이다

그는 60년에 나는 69년에 태어나서

동시대인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렇지만

어찌 되었건 60년대 태생이다~ ㅎ

 

일본영화 라스트 레터 [문영준의 일본영화 추천] last letter 2020 이와이 슌지 감독

 

안노 히데아키    庵野秀明

 

 

극중에서 

그 상황을 잘 알면서

질투 섞인 표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남편의 마음…

가슴에 스며든다

 

바로 이것이 거짓없는 삶이구나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비록 30분만 보게 되더라도….

 

 

[넷플릭스 링크]

 

일본영화 라스트 레터 2020

https://www.netflix.com/watch/81340229

 

by young v. 24.1.19

07/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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